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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ine

마운자로 중단 후 체중 반등과 생활습관 — SURMOUNT-4 근거와 장기 관리 완전 가이드

by Dr.뮤 2026. 5. 15.

 

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
- 마운자로 중단 시 약 1년 내 체중의 약 14%가 회복되는 SURMOUNT-4 연구 결과
- 장기 투약·중단 판단 기준 및 용량 감량 전략
- 근력 손실 방지를 위한 식단·운동 병행의 중요성과 구체적 실행법

 

 

 

마운자로 중단 후 체중 반등 — SURMOUNT-4 연구 결과

 

마운자로(성분명 tirzepatide)를 중단했을 때 체중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는 SURMOUNT-4(JAMA 2024, Aronne LJ 등)에서 체계적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연구 설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참가자들이 마운자로 15mg을 36주간 투약하여 체중을 감량한 후, 투약 지속군과 위약 전환군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52주간 추가 추적하였습니다.

 

결과는 명확했습니다.

 

위약 전환(중단) 그룹: 약 +14.0% 체중 반등
마운자로 지속 그룹: -5.5% 추가 감량
— SURMOUNT-4, JAMA 2024

 

중요한 점은, 위약 전환군이 감량 체중 전체를 회복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일부 체중 감량 효과는 유지되었으며, 양 군 모두 동일한 생활습관 교육을 받은 상태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따라서 생활습관 관리가 무너진 경우 체중 회복폭은 더 클 수 있습니다.

 

비만은 고혈압·당뇨와 같이 만성질환으로 분류됩니다. 약물 중단 후 체중이 일부 회복되는 것은 마운자로의 실패가 아니라, 비만 자체의 병태생리적 특성(체중 기억 기전, 에너지 항상성)을 반영합니다.

 

 


 

장기 투약 vs. 중단 — 판단 기준과 시점

 

중단 여부는 단일 기준이 아닌 복합적 임상 판단에 의해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1. 목표 체중 도달 여부: BMI 25 이하, 또는 초기 체중의 10–15% 이상 감량
  2. 체중 안정화 기간: 목표 체중 도달 후 최소 3–6개월 유지
  3. 생활습관 정착 수준: 식단·운동 습관이 주사 없이도 지속 가능한 상태인지
  4. 동반질환 안정성: T2DM,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의 조절 상태
  5. 부작용 유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소화기 증상, 기타 이상반응

 

중단 시에는 갑작스러운 투약 중단보다 단계적 용량 감량 방식이 권장됩니다. 예를 들어 15mg → 10mg → 7.5mg → 5mg으로 1–2개월 간격으로 감량하면서 체중 변화를 모니터링합니다. 모든 결정은 주치의와 상담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용량 적정 일정과 감량 효과

 

마운자로는 주 1회 피하주사로 투여하며, 내약성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용량을 증가합니다.

 

기간 용량 기대 효과
1–4주차 2.5mg (적응 용량) 소화기 증상 적응, 치료적 체중 감량 효과 미미
5–8주차 5mg 체중 감량 시작
이후 4주 간격 7.5 → 10 → 12.5 → 15mg 단계적 증량 용량 증가에 비례한 감량 효과
6개월 시점 유지 용량 도달 평균 10% 내외 감량 (개인차 있음)
72주 시점 최대 용량 유지 최대 15–22.5% 감량 가능(SURMOUNT-1)

 

초기 몇 주의 식욕 저하 및 오심은 약물 효과의 발현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 반응이나, 증상이 심각한 경우 주치의에게 보고하고 용량 조절을 상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생활습관 병행이 필수인 이유

 

SURPASS 및 SURMOUNT 임상시험의 모든 참가자는 하루 500 kcal 결핍 식이 + 주 150분 이상의 신체활동 상담을 기본으로 받았습니다.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체중 감량 효과는 약물 단독이 아닌 약물 + 생활습관의 복합 효과입니다.

 

생활습관 병행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근육 손실 때문입니다.

 

체중 감량 시 지방과 근육이 함께 감소합니다. 단백질 섭취 부족이나 운동 부재 상황에서는 근육 손실 비율이 증가하여,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고 약물 중단 후 체중 회복이 더 용이한 신체 상태가 됩니다.

 

권장 생활습관 기준 (SURPASS/SURMOUNT 공통 프로토콜)

 

- 식이: 하루 약 500 kcal 결핍, 극단적 칼로리 제한 지양
- 단백질: 체중 kg당 약 1.0–1.2 g/일
- 유산소 운동: 주 150분 이상 중강도 운동
- 저항 운동: 주 2–3회, 주요 대근육군 대상

 

실천 권고사항:

 

  • 매 끼니 단백질 우선 섭취 (닭가슴살, 생선, 두부, 계란 등)
  • 중강도 유산소: 빠르게 걷기, 계단 오르기, 20–30분/일
  • 저항 운동: 스쿼트·런지·밴드 운동 등, 30분/회 (홈트레이닝도 충분)

 


 

심혈관·신장 장기 안전성 — SURPASS-CVOT 결과

 

장기 투약에 대한 우려는 SURPASS-CVOT(NEJM 2025, Nicholls SJ 등)에서 주요 결과가 확인되었습니다.

 

항목 결과 해석
전체 사망률 HR 0.84 (95% CI 0.75–0.94) 대조군(둘라글루티드) 대비 유의한 감소
주요 심혈관 사건 (3P-MACE) HR 0.92 (95% CI 0.83–1.01) 비열등 확인, 우월성 경향
신장 기능 (eGFR) 36개월 시점 +3.17 mL/min/1.73m² 신기능 보존 효과

 

비만·전당뇨 환자에서 10년 당뇨 발생 위험을 17–19.5%까지 낮춰주는 효과(SURMOUNT-1 사후 분석, Diabetes Obes Metab 2025)도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마운자로가 단순한 체중 감량제가 아니라 심혈관·대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가 축적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만, 이러한 결과가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개별 환자의 상태에 따른 적응증 평가가 필요합니다.

 


 

체중 유지 전략 5가지

 

약물 중단 후 체중 유지를 위한 실질적인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기적 체중 모니터링: 매일이 아닌 주 1회 동일 조건에서 측정 (요일·시간 고정)
  2. 단백질 섭취 지속: 투약 여부와 관계없이 매 끼니 단백질 1손바닥 분량 유지
  3. 조기 재상담: 체중이 3 kg 이상 증가 시 즉시 주치의 재상담 — 저용량 재시작이 효율적
  4. 수면·스트레스 관리: 수면 6시간 미만 및 만성 스트레스는 식욕 조절 호르몬에 부정적 영향
  5. 알코올 최소화: 음주는 열량 과잉, 식욕 증가, 수면 질 저하를 동시에 유발하며, 투약 중 소화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음

 


 

자주 묻는 질문 (FAQ)

 

Q. 마운자로 중단 후 체중 반등은 얼마나 빠르게 나타납니까?

 

A. SURMOUNT-4에 따르면 투약 중단 후 서서히 반등하여 52주(약 1년) 시점에 약 14%의 체중이 회복되었습니다. 즉각적인 급반등보다는 점진적인 회복 패턴이 관찰됩니다. 생활습관 관리가 잘 되어 있을수록 회복 폭이 줄어듭니다.

 

Q. 장기 투약 기간의 기준이 있습니까?

 

A. 특정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비만은 만성질환이므로 최소 1–2년의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목표 체중 도달 후에도 생활습관 정착 여부, 동반질환 안정성을 고려하여 주치의와 함께 중단 또는 저용량 유지 전략을 결정합니다.

 

Q. 운동과 식단 관리 없이 약물만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까?

 

A.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효과는 약물과 생활습관의 복합 결과입니다. 특히 저항 운동과 단백질 섭취는 근육 손실 예방을 위해 필수적이며, 이를 시행하지 않으면 체중 감량 시 근육 비율이 함께 감소하여 이후 체중 회복이 더 빠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Q. 체중 목표 달성 후 스스로 투약을 중단해도 됩니까?

 

A. 자의적인 갑작스러운 중단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단계적 용량 감량 후 체중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중단 결정은 체중 목표, 생활습관 정착도, 동반질환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주치의와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Q. 중단 후 다시 찌면 재투약 시 효과가 있습니까?

 

A. 임상 경험상 대부분의 경우 재투약 시에도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납니다. 재투약 시에는 처음과 마찬가지로 2.5mg부터 단계적으로 증량합니다. 중단 후 3 kg 이상 회복이 확인되면 조기에 주치의와 재상담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핵심 정리

 

  • 마운자로 중단 시 약 1년 내 14%의 체중 반등이 SURMOUNT-4에서 확인됨 (투약 지속군은 5.5% 추가 감량)
  • 중단 판단은 체중 안정화, 생활습관 정착, 동반질환 상태를 종합 고려하여 주치의와 결정
  • 약물 효과는 생활습관 병행 시 극대화되며, 근육 손실 예방을 위한 단백질 섭취와 저항 운동이 필수
  • SURPASS-CVOT(2025)에서 전체 사망률 감소(HR 0.84) 및 신기능 보존 효과 확인
  • 중단 후 3 kg 이상 체중 회복 시 조기 재상담을 권장함

 

참고문헌

 

  1. Aronne LJ, et al. Continued Treatment With Tirzepatide for Maintenance of Weight Reduction (SURMOUNT-4). JAMA. 2024.
  2. Nicholls SJ, et al. Cardiovascular Outcomes with Tirzepatide vs Dulaglutide (SURPASS-CVOT). NEJM. 2025.
  3. Jastreboff AM, et al. Tirzepatide Once Weekly for Obesity (SURMOUNT-1). NEJM. 2022.
  4. Del Prato S, et al. SURPASS-4: Tirzepatide vs Insulin Glargine in High CV Risk T2DM. Lancet. 2021.
  5. Jastreboff AM, et al. Tirzepatide for Obesity Treatment and Diabetes Prevention. NEJM. 2025.

 

※ 본 콘텐츠는 의학적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환자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마운자로 처방·용량 조절·중단은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하세요.